김우중, 中서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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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中서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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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MOU 식장, 사업재기 주목

 
   
  ▲ 랴오닝신문 인터넷판 동영상, (좌)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사진촬영 시 주빈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 뉴스타운 이동훈
 
 

김우중(75) 전 대우그룹 회장이 7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과 르린그룹(日林集團)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김우중 회장이 공식 비즈니스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99년 대우그룹 해체 후 처음이라 사업재개 신호가 아니냐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날 체결된 MOU는 양사가 중국 단둥(丹東)에 조선산업 기지를 건설하고 선박과 해양설비의 건조 및 수리, 물류, 에너지 개발 등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김 전 회장은 과거 대우그룹 임직원들 모임에 가끔 얼굴을 비친 것을 제외하고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채 주로 베트남에 머물러 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측은 당초 이 행사에 남상태 사장과 왕민(王珉) 랴오닝 서기장 등이 참석했다고 소개하면서 김 전 회장의 참석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김 전 회장의 참석 사실은 현지의 랴오닝(遼寧)신문 인터넷 뉴스 동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이 사실을 대우조선해양 측에 확인하자, 회사측은 이번 사업과 김 전 회장과의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다. 회사측은 "김 전 회장은 MOU 체결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김 전 회장을 초청하지 않았다."고만 말했다.

랴오닝신문 인터넷 동영상에 나타난 화면 상으로는 김 전 회장이 이날 행사에서 주빈의 위치에 있었음이 확인되고 있어 사업재기설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오랜 기간 왕민 랴오닝성 서기와 친분이 쌓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이날 MOU 체결식에 초청된 사실을 보더라도 이번 사업에 김 전 회장이 막후 작용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하게 나오는 상황이다.

김 전 회장은 대우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줄곧 베트남에 머물러 왔다. 측근들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아직 대우그룹의 사업재기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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