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길 전 장관, '손학규 대표는 위장취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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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전 장관, '손학규 대표는 위장취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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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장관 2012년 대선출마 생각해보겠다

^^^▲ 2일 빛고을시민포럼에서 '21세기 한국,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는 김정길 전 장관.
ⓒ 뉴스타운 박찬^^^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장관은 2일 오후 5시 광주 여성발전센타에서 열린 ‘빛고을시민포럼’이 주최하는 강연회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햇볕정책과 관련, 모호한 입장을 취하는 손학규 대표는 민주당에 위장취업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전 장관은 손학규 대표를 겨냥해 “대권을 의식한 손 대표가 진보와 중도, 보수층을 모두 의식해 햇볕정책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를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정길 전 장관은 이날 강연회에서 “2012년 대선출마를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대선은 민주진영이 정권을 찾아오는 게 중요하다”면서 “사람을 찾아보고 없으면 출마를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차기 대통령은 김대중ㆍ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며,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진보적 생각의 정통성을 가진 사람이 돼야한다”며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질타했다.

김 전 장관은 또, “김대중 정권의 초대 행정자치부장관과 정무수석비서관으로서, 노 전 대통령의 동지이자 친구로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것을 사과한다”면서 “또,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손학규 대표를 선출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손학규 대표를 직접 겨냥했다.

김 전 장관은 ‘21세기 한국,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과거에서 미래로 발상 전환(민주적 참여 중심 사회·행복 중심 사회·시민이 부유한 나라) ▲사람 중심의 사회(민주주의 지속 발전·행복중심의 복지국가·자연과 조화된 친환경 생태국가)로 국가 운영 목표 설정 ▲쌍방향 다자주의를 통한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길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잘나가던 재선의원이었던 김정길 전 장관은 YS의 3당 야합을 거절한 이후 부산에서 내리 다섯 번을 낙선하면서도 굳건하게 부산과 민주당을 지켜왔으며, 지난 6·2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나서 44.6%의 놀라운 득표를 해 ‘선거혁명’이란 말까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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