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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밀레종 ⓒ 이종찬 기자^^^ | ||
국립경주박물관은 3일 오전 9시 종각에서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聖德大王神鐘, 일명 에밀레종) 타종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종과 함께 준비된 부대행사로는 궁중춤연구회 '심운회'의 처용무(궁중 ‘나례(儺禮)’나 중요 연례(宴禮)에 처용의 가면을 쓰고 추던 탈춤, 중요무형문화재 제 39호)공연, 극단 두두리의 사물놀이, 차(茶)시음회, 비천상 탁본뜨기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타종 행사는 신종의 지속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문화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올해 18차례 신종을 타종하여 진동이나 음향 신호를 측정, 조사하려는 목적에 있다. 또한 타종행사와 함께 신종의 음향 조사를 담당한 김석현교수(강원대)가 '성덕대왕신종의 진동.음향측정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는다.
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타종시 주파수를 비롯한 각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종의 구조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타종행사를 실시해 진동과 음향신호를 측정하고 신종의 맥놀이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덕대왕 신종은 신라 35대 왕인 경덕왕이 돌아가신 아버지 성덕대왕을 기리기 위해 구리 12만근을 들여 만들다가 실패하여 그 아들인 혜공왕 7년(771)에 비로서 완성된것이다. 본래 성덕대왕의 명복을 비는 사찰인 봉덕사에 걸려 있다가 여러 곳을 거쳐 지금의 박물관으로 1975년 옮겨왔다.
성덕대왕 신종에는 전설이 있는데 그것은 종을 주조할때 아이를 넣었다고 하는 것이다. 이는 종의 성분 분석등으로 확실하게 근거 없는 그냥 전해져 오는 설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러한 종은 지난 93년부터 종의 보호등을 이유로 타종을 중단했다가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위한 과학적 조사를 위해 2001년부터 타종행사를 재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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