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장 재선거 무소속 김종식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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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청장 재선거 무소속 김종식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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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텃밭에서 연이은 ‘완패’, 무소속 돌풍

^^^▲ 10.27 서구청장 재선거에서 김종식 무소속이 당선이 되었다.
ⓒ 박찬 기자^^^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에서 무소속 김종식 후보가 민주당 김선옥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되었다.

지난 6·2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민주당 후보가 고배를 마시는 '무소속 돌풍'이 연출됐다.

27일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 결과 무소속 김종식 후보가 2만2028표(37.99%)를 획득해 2만408표(35.2%)에 그친 국민참여당 서대석 후보와 민주당 김선옥 후보(24.09%), 무소속 박금자 후보(2.7%)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재선거에서 유권자 22만5485명 중 5만9537명만이 투표에 참여 26.4%의 투표율의 낮은 기록을 했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6·2 지방선거 당시 서구청장 선거 투표율인 51.2%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재선거는 2012년 총선 승리와 정권탈환을 위해 꼭 넘어야 할 고비를 실감하는 민주당과 ‘민주당 심판론’을 내세운 민주당 진영간의 대결 구도에서 무소속 후보가 가세하는 형국으로 진행이 되었으나, 결국 무소속 후보론 돌풍을 일으킨 김종식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되었다.

이로써 자신들의 텃밭이라 장담을 했던 민주당은 지난 6·2 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무소속 후보에게 고배를 마시면서 이른바 '텃밭 아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광주 서구 재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은 향후 공천에 따른 책임론 등 적잖은 후유증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 출범이후 첫번째 맞는 선거에서 당 지도부와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총력전을 펼쳤으나 결국 반민주당 정서를 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재선거가 기초단체장 선거이긴 하지만, 그간 민주당의 텃밭으로 믿었던 광주 서구에서 참패함에 따라 추후 치러질 19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거처럼 압승을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종식 후보는 지난 민선3기 서구청장 출신으로서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쉰 뒤 이번 재선거를 통해 또다시 서구청에 입성하게 되었다.

당선자는 당선 확정 소식을 듣고 선거 사무식에서 당원들의 연호를 받으며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과 조직도 없는 저에게 모든 것이 힘들고 어려웠다"며 "민주당과 비민주 야4당 등에서 당 대표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대거 내려와 지원유세를 했을 때 두려움도 있었지만 무소속 후보인 저를 믿고 꿋꿋하게 지켜주신 서구민들을 생각하며 이겨낼 수 있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광주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해 구 내무부를 거쳐 광주시 감사실장, 환경녹지국장, 도시계획국장, 경제통상국장, 서구 부구청장, 민선 3기 서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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