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각별한 연극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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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각별한 연극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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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 급습으로 전국 비 피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극관람

레이디퍼스트의 땅 투기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태풍 당시에도 가족들과 연극을 관람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YTN뉴스보도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매미' 가 우리나라를 강타해 전국이 비상체제로 돌입한 지난 12일 저녁 6시 노 대통령은 추석연휴를 맞아 권양숙 여사와 가족들 그리고 문희상 비서실장 부부 등과 함께 서울 성북구 성북2동에 위치한 삼청각에서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를 2시간 동안 관람했다는 것.

연극 시작 직전 일행과 함께 공연장에 모습을 보인 노 대통령 일행은 일반 관람객 백여명과 함께 객석에서 연극을 관람했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삼청각내 한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밤 9시 40분께 이곳을 떠났다.

노 대통령 일행이 연극을 관람하고 있었던 당시 태풍 ’매미’는 이미 제주도를 강타하고 저녁 8시에 영남권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수해피해가 본격화되고 있던 시점이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중앙 유관기관 21개 기관과 전국 시도에서 공무원 2만여명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상태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한 지난 12일 저녁 노 대통령이 삼청각에서 연극을 관람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연극 관람은 연휴기간 동안 대통령 부부와 문희상 비서실장 부부를 위해 사전에 예약해놓은 행사였기 때문에 이를 비판하는 것은 무리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해명했다.

한편 삼청각은 1970-80년대 요정정치의 산실로 1972년에는 남북적십자회담이 열리기도 했으며, 현재 세종문화회관이 전통문화공연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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