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읍 터널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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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읍 터널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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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자의 의향에 전적으로 의존

15년간 장기표류하고 있는 ‘초읍터널’ 문제가 지난 21일 부산시의회의 시정 질의로 다시 대두된 가운데 이 문제의 해법이 부산시의 의지보다는 민간투자자의 의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회 손상영 의원의 현재 공정율 0% 상태인 초읍터널의 추진 방향에 대한 질문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은 “초읍터널은 당초 계획자체에 상당히 무리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한 뒤, “오는 2013년부터 민자로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시의 민자 유치에 대한 방안은 초읍터널을 가칭 ‘대저대교’와 ‘제2백양터널’ 등과 패키지로 묶어서 추진하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민간투자자가 이 도로계획에 초읍터널을 반드시 연계하여 추진할 것인가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고, 민간투자사업 외에 초읍터널에 대한 부산시 자체적으로 마련된 대안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초읍터널에 대한 향방이 모호하다는 지적이다.

허대영 부산시 건설방재관은 이에 대해 “기존에 계획중이던 식만-사상간 도로 및 제2백양터널 등에 초읍터널을 연계해서 추진하는 게 보다 더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면서, “이르면 8월 중에 투자의향서가 접수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초읍터널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외의 다른 대안 마련에 대한 질문에 유주열 부산시 도로계획과장은 “예정대로 민간투자사업이 진행되면 2013년에는 착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 민간투자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지금 현재로서는 다른 대안은 없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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