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의 김모(49) 경사는 5일 윤락업소 단속 무마에 대한 대가로 윤 락업주들로부터 13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이 적발돼 구속됐다.
김 경사는 경찰관 정복을 입고 윤락업소를 방문, 정기적으로 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서울 모 경찰서의 이모(34) 순경은 수사 과정에서 취득한 위조 신용카드와 여권사본을 4년 전 파출소 근무 시절 알게 된 사람에게 건네며 "문제 없 는 카드니까 귀금속을 사와라"라며 범죄를 부추겼다가 역시 5일 구속됐다.
이 순경과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는 조모(33) 경장도 수사를 의뢰받아 보관하고 있던 이들 카드와 여권을 이 순경에게 내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 순경은 경찰 수사에서 "외국인 범죄자를 잡기 위해 수사 차원에서 위조카드 와 여권 사본을 다른 경찰관으로부터 넘겨 받았다"고 말했지만 경찰 내부에서 도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말도 안된다'는 반응이다.
이에 앞서 4일에는 지난해 굿모닝시티 윤창열 대표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던 수 사팀에 청탁, 선처를 해주겠다며 윤 대표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서울경찰청 수사과 최 모(46) 경사가 검찰에 붙잡혔다.
최 경사는 작년 5월 굿모닝시티에 대한 서울시의 건축심의가 잘 처리되도록 청 탁해 준다는 명목으로 윤씨로부터 15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38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윤창렬씨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고 수사를 무마하려 한 구 모 경사는 서울지검 강력부와 특수부 파견 시절 쌓은 '추적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역으로 활용해 검찰의 지명수배망을 피해 50여일째 잠적해 도피 행각을 벌이고 있다.
구 경사는 수뢰 혐의 외에 검찰이 윤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기 전 이 사 실을 윤씨에게 알려주는 등 범인 도피 혐의도 받고 있어 윤씨의 검.경수사 무 마 로비와 수사기관의 윤씨 비혹 의혹을 밝혀줄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한 시민은 "사회가 흉흉해지면서 힘없는 서민들이 의지할 곳은 경찰뿐인데 그 들이 오히려 범죄에 가담해 불법을 저지르는 것은 서민에게 창을 겨누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런 사실이 계속 드러나면서 공권력의 권위가 점점 실추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고재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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