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이 다가 온다! 아이 뼈 건강 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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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이 다가 온다! 아이 뼈 건강 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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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각별한 관리가 필요할 것

그렇게 기다렸던 겨울 방학도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폭설도 내리고, 한파도 심했던 이번 겨울방학. 그 동안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하며 보냈을까? 방학을 맞아 해외 연수를 다녀온 아이도 있을 것이고, 학교 다닐 때보다 더 빽빽한 스케줄로 학원을 다닌 아이들도 있을 것이며, 부모님과 함께 스키장으로, 썰매장으로 여행을 다녀온 아이도 있을 것이다.

두 달 여의 방학기간 중 한 달은 정신 없이 바쁘게 보냈다면, 이제 남은 한 달 여의 방학기간에는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이 어떨까? 개학과 동시에, 2010년 새 학년을 맞이 하는 우리 아이, 무엇보다 건강 체크가 시급한 때다. 특히 책상 앞에 앉아 있는 학생들의 경우, 관절, 척추 건강 체크는 필수다!

◆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다리는 O자? X자? – 휜 다리 체크하기!
일단 우리 아이의 다리가 곧게 뻗어있는지 확인해보자! 아이가 똑바로 섰을 때 안쪽 무릎과 무릎 간의 거리가 5cm가 넘으면 O자형 휜 다리, 안 복사뼈 간의 거리가 5cm가 넘으면 X자형 휜 다리로 본다. 일반적으로 출생 직후 모든 아이들은 O자형 휜 다리다.

따라서 걸음마를 시작하는 나이까지 O자형 다리는 정상적인 발육 과정이므로 교정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정상적인 다리가 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출생 후 2~3년 정도가 지나면 O자형 다리에서 X자형 휜 다리로 변화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 역시 정상적인 성장과정에 속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처럼 O자, X자형 휜 다리가 초등학생 나이에도 나타나는 것이다. 6-7세가 넘어서도 아이의 다리가 O자 혹은 X자로 휘어있다면 이는 병적인 질환일 수 있다.

그러나 휜 다리는 직접적인 통증이 없기 때문에 무심코 방치하기가 쉬운데 휜 다리를 방치하게 되면 한참 성장하는 아이의 성장판에 자극이 불균형하게 전달되면서 뼈 성장이 균형을 잃어 시간이 갈수록 다리가 더 심하게 휘게 되고, 아이의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며, 심한 경우 관절에 미치는 부담이 증가하면서 퇴행성 관절염을 조기에 발병시킬 수 있다.

이에 관절, 척추 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보통 초등학생의 경우, 휜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보조기 착용으로 교정이 가능하지만 발견이 늦어져 보행이상을 보일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경우에는 교정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들의 경우 성장판에서 뼈 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수술은 지양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 삐딱한 자세로 공부하는 중, 고등학생인 우리 아이! – 척추 질환 체크하기!
먼저 아이의 좌우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아이의 신발 밑창이 서로 다르게 닳아있거나, 아이의 고개가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C자 또는 S자형으로 휘어져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한쪽으로 치우치는 질환으로 잘못된 걸음걸이와 자세로 허리 근육이 힘을 잃을 때 나타난다.

주로 10세 전후에 시작되어 키가 크는 동안 허리도 같이 휘기 때문에 사춘기 동안 집중적으로 나빠지며 천천히 진행되고 기울어진 각도가 커지기 전에는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다. 이에 정동병원 김창우 원장은 “비틀어진 척추는 성장판에도 영향을 줄 뿐 아니라 허리의 기울기가 40도 이상이 되면 폐와 장기를 압박해 호흡곤란과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함께 매년 척추사진을 찍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초기 증상일 경우 보조기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측만 각도가 40도를 넘은 경우에는 금속 내 고정물을 사용해 교정 및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척추 유합술 시술을 받아야 한다.

또한 최근에는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는데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요통환자 10명 중 2, 3명이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다고 한다. 허리디스크는 요추와 요추 사이에서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disc)을 받치고 있는 인대 조직이 파열돼 이로 인해 추간판이 뒤로 밀려 그 후방에 위치한 신경근이나 척수경막을 압박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단순히 허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다리, 엉덩이까지 해당 신경의 분포부위가 모두 통증을 느낀다. 초기 증상일 경우, 안정을 취하거나 코르셋 장착, 주사요법 등을 통해 호전될 수 있고, 최근에는 '경막외강 신경성형술‘이란 간단한 시술을 통해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정동병원 김창우 원장에 따르면 “'경막외강 신경성형술‘은 꼬리뼈 주위에 지름 2mm, 길이 40-50cm의 특수 카테타(도관)를 삽입한 후에 방사선 영상 장치를 보면서 카테타를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정확히 고정시킨 후 약물을 주입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과 부종, 흉터 등을 없애는 시술법으로 시술 시간이 20-30분 내외로 비교적 간단하고, 국소 마취를 하기 때문에 별다른 입원 없이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후유증도 거의 없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운동이나 야외활동 중 부상을 당했다면 방치하기 보다는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사소한 부상이라도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퇴행성 관절염을 비롯한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성장판이 손상되는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도움말/ 관절, 척추 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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