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가 단구동 1593-3번지 일원에 추진한 ‘단구근린공원 휴게쉼터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4일부터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불법 쓰레기 투기 등으로 민원이 이어졌던 공원 내 유휴부지를 주민 건의를 반영해 광장과 그늘막, 녹지를 갖춘 생활권 휴식공간으로 정비했다.
사업 대상지는 그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않은 채 불법 쓰레기 투기 등이 발생하면서 주변 주민들의 환경 개선 요구가 이어졌던 곳이다.
원주시는 2025년 8월 열린 ‘단구동 이동시장실’에서 주민들이 해당 부지의 정비를 건의하자 이를 수용해 휴게쉼터 조성을 추진했다. 방치된 공간을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새로 조성된 쉼터에는 퍼걸러(pergola·그늘을 제공하는 휴게시설)와 등의자를 배치한 개방형 광장이 들어섰다. 맥문동을 비롯한 사계절 지피식물도 심어 도심 녹지와 휴식 기능을 함께 확보했다.
쉼터 주변에는 초등학교 2곳이 위치해 있다. 원주시는 새롭게 정비한 공간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이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생활권 내 휴식 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유휴부지를 쾌적한 공공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며 “8월 24일 본격적인 개방 이후에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불편함 없이 힐링할 수 있도록 공원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구동에서는 여름철 도심 열섬현상과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열린광장 음악분수 앞에 임시 스프링클러(sprinkler·살수장치)를 설치해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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