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방산·자동차 등 주력산업 수출 성장세 견인
물류비·무역보험료 지원하고 해외시장 다변화 추진

경남의 조선·방산·자동차 산업이 수출 증가세를 이끌면서 지역 무역수지가 4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경상남도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26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으며, 누적 무역수지는 116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8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7월 수출액은 46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6억6000만 달러로 18.8% 늘었으며, 월간 무역수지는 19억7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선박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4% 늘어난 것을 비롯해 승용차 64.9%, 무기류 36.5%, 자동차부품 10.6%, 무기류 부품 139.6%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경남의 주력 수출품목인 선박은 7월 한 달간 14억 달러를 수출해 지난 4월 14억3000만 달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올렸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조선과 방산, 자동차 등 경남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수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기업들이 신기술을 선점하고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중동 사태 등 대외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수출물류비와 무역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동유럽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국가·품목별 해외마케팅 사업을 강화해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수출물류비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예산 소진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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