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0개 시군 폭염특보…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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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0개 시군 폭염특보…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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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반 12개 부서 합동 대응…야간·주말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
추미애 경기도지사 “폭염은 재난”…시군에 긴급 대응 지시
경기도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가 도내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고 열대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낮 시간대 무더위뿐 아니라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취약계층과 옥외근로자의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한 현장 대응도 강화한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복지·보건·농축산 분야 등 6개 반 12개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도와 시군은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과 취약시설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도 30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으며, 오후 4시에는 26개 시군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이 주간을 넘어 야간까지 이어지면서 홀몸노인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폭염 대응 특별지시사항을 도내 시군과 관계 부서에 전파했다. 주요 내용은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현장 예찰 강화, 옥외작업 시간 조정 및 필요시 작업 중지, 근로자 휴식 보장,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의 야간·주말 운영 확대, 폭염 행동요령 반복 안내 등이다.

경기도는 특히 도와 시군, 산하기관이 발주한 옥외작업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기온이 가장 높아지는 시간대에는 작업 일정을 조정하고, 현장 여건에 따라 작업을 중단하는 등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우선해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열대야에 대비한 야간 보호대책도 확대한다. 지역별 수요와 이용 여건을 반영해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늘리고, 주말에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별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과 연계할 수 있도록 보건 대응체계도 함께 가동한다.

추 지사는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도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취약계층과 현장 근로자에게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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