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제부·아라마리나보다 저렴한 요금 체계로 이용 부담 완화
7월 14일부터 할인 시행…선주 간담회 통해 현장 의견도 수렴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가 거북섬마리나 활성화와 해양레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류시설 이용요금을 대폭 낮춘다. 경기도민과 장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해 수도권 주요 마리나 가운데 경쟁력 있는 요금 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선박 유치와 이용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거북섬마리나 계류시설 이용요금을 최대 20% 할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관련 조례 시행규칙에 따른 추가 감면 제도를 적용한 것으로, 마리나 이용 활성화와 해양레저 기반 확대를 위한 지원책이다.
할인 대상은 거북섬마리나 해상계류장 54선석과 육상주정장 36선석이다. 주민등록이나 사업자등록 기준 경기도민과 6개월 이상 이용요금을 선납하는 이용자는 기존 10% 감면에 추가 10% 감면이 더해져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 시 해상계류장 일반 선석의 월 이용요금은 기존 51만6,780원에서 45만9,360원으로 낮아진다. 육상주정장 역시 월 36만3,000원에서 약 29만400원 수준으로 줄어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된다.
시는 이번 요금 조정으로 거북섬마리나의 가격 경쟁력이 전곡마리나와 제부마리나, 아라마리나 등 수도권 주요 마리나보다 높은 수준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합리적인 이용요금을 앞세워 신규 선박 유치와 장기 계류 수요를 확대하고, 거북섬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추가 감면은 오는 7월 14일부터 적용되며, 종료 시점은 마리나 운영 실적과 이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이용요금 감면이 거북섬마리나 이용객 증가와 지역 해양레저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와 운영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쟁력 있는 마리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위탁 운영기관인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함께 8일 선주 간담회를 개최해 할인 제도를 안내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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