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입주기업 마리나체인, 독일 수상 이어 LG CNS와 해운 AI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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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입주기업 마리나체인, 독일 수상 이어 LG CNS와 해운 AI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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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AI 경진대회 3위 기술력 입증, 해운·물류 AX 사업화 본격 추진
탄소규제 대응 AI 솔루션 고도화, 부산 블록체인 기업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부산테크노파크가 해양AX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부산테크노파크)

부산 블록체인 기업 마리나체인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해운·물류 인공지능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입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사업화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테크노파크 블록체인센터 입주기업인 마리나체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하고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참여기업이다. 지난 5월 20일 LG CNS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운·물류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마리나체인은 앞서 독일에서 열린 'GITEX AI Europe 2026' 스타트업 피칭 대회인 '슈퍼노바 챌린지'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LG CNS와의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화 단계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회사는 선박 운항보고서와 인보이스, 계약서 등 해운 현장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추출·분석·표준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기로 작성하거나 PDF 형태로 관리되는 문서를 구조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활용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이 기술은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와 FuelEU Maritime 등 국제 탄소규제 대응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과 검증, 정산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운기업들이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마리나체인의 해운 특화 AI 기술과 LG CNS의 AX 컨설팅 및 디지털 전환 역량을 결합해 해운 현장 데이터 자동 처리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 탄소규제 대응 솔루션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운·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마리나체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까지 확대하며 사업화 성과를 구체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센터 입주기업과 클러스터 사업 참여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국내외 협력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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