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앞세운 수원특례시의 정책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의 기업인과 정치인, 중앙정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일본 선진정보화사회 견학단’이 17일 수원특례시를 찾아 AI 기반 행정혁신과 스마트도시 정책을 직접 살펴보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염종순 메이지대학 교수를 비롯해 요코오 토시히코 전 다쿠시장, 일본 중앙정부 디지털청 토키 류이치 과장, 기업 관계자 등 14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수원시청 새빛민원실을 견학한 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면담하고, 시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정책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정선 수원시 AI전략과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의 핵심 디지털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수원특례시는 지난해 10월 기초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AI스마트정책국을 신설하고, 행정과 산업, 시민 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수원특례시의 AI 정책은 AI 시민청, AI 산업청, AI 행정청, AI 교육·인재양성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비롯해 AI 기반 재난·안전 예방 시스템, 피지컬 AI 실증사업, 음성 기반 돌봄·복지 서비스, AI 교통체계 구축, 스마트도시 조성, 전문인력 양성,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통합보안관리 체계 등 다양한 사업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염종순 방문단장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분야 정책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민범 수원시 AI스마트정책국장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 기술은 산업과 행정, 의료 등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끌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측이 경험과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 선진정보화사회 견학단은 염종순 교수를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정보기술 분야의 우수 사례를 조사하고 투자유치와 정책 교류를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와 정치권, 의료계, 학계, IT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수원 방문 역시 AI와 디지털 행정 분야의 선진 사례를 확인하기 위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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