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2008 창단 첫 승리…전남 원정서 값진 무실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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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FC2008 창단 첫 승리…전남 원정서 값진 무실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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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성 감독대행 체제 첫 승…김포전 2연승 도전 발판
김해FC2008, 전남 드래곤즈 상대로 1-0 승리/사진 김해FC제공
김해FC2008, 첫승리의 감격/사진 김해FC제공

김해FC2008이 마침내 K리그2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김해는 전남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시즌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해는 지난 2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6분 나온 상대 자책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김해는 12경기 만에 K리그2 데뷔 첫 승을 신고했고, 동시에 시즌 첫 무실점 경기까지 완성했다. 이날 김해는 손현준 감독의 병가로 최명성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지휘했다. 최필수 골키퍼를 중심으로 이유찬, 최준영, 여재율, 표건희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중원에는 이래준, 이준규, 성호영이 배치됐다. 공격진에는 이승재, 마이사 폴, 베카가 나서 전남 골문을 노렸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전반 2분 베카의 패스를 받은 마이사 폴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흐름은 전남 쪽으로 기울었지만, 김해에는 최필수가 있었다.

최필수는 전반 9분 윤영석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낸 데 이어 14분과 20분 발디비아의 위협적인 슈팅까지 연이어 선방하며 골문을 지켜냈다. 김해 역시 전반 18분 이준규의 중거리 슈팅과 24분 이승재의 역습 장면으로 맞불을 놨다. 전반 27분에는 여재율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위기가 선언됐지만 VAR 판독 결과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푸싱 파울이 인정되며 김해는 한숨을 돌렸다.

최명성 감독 대행은 전반 41분 성호영 대신 브루노 코스타를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시도했고, 김해는 전반 막판까지 이어진 전남의 세트피스 공세를 막아내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최필수의 선방은 계속됐다. 전남 발디비아와 김경준이 연이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필수는 몸을 던지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26분 깨졌다. 표건희의 돌파 이후 흘러나온 공을 베카가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전남 수비수 유지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해가 창단 이후 가장 값진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리드를 잡은 김해는 후반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브루노 코스타와 이유찬을 활용한 측면 공격으로 추가골 기회를 노렸고,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유도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전남은 경기 종료 직전 총공세에 나섰지만 김해 수비진은 끝까지 버텨냈다. 후반 45분 발디비아의 결정적인 슈팅을 최준영이 몸을 던져 막아내는 등 육탄 수비가 이어졌고, 결국 김해는 1-0 승리를 지켜냈다.

역사적인 첫 승을 기록한 김해는 오는 30일 안방에서 김포FC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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