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한양대 ERICA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후속 착수…실무협의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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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한양대 ERICA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후속 착수…실무협의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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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협의체 첫 회의 개최…경기도·중앙정부 협력 강화
안산시가 한양대학교 ERICA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후속 이행에 본격 착수했다. /안산시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가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혁신파크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구상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실무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사업 추진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움직임이다.

안산시는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양대학교 ERICA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실무협의체’ 제1차 킥오프 회의를 열고, 향후 협력체계와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앞서 체결된 업무협약의 후속 이행 차원에서 마련됐다. 안산시는 지난 1월 학교법인 한양학원과 한양대학교, 한양대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관련 기관이 함께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이번 첫 회의는 그 협의체가 실제 가동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까지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세부 협의 구조와 기관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협의체를 단순한 논의기구에 그치지 않고, 사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확보하는 실질적 협업 창구로 운영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병원 하나를 유치하는 수준의 사업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혁신파크와의 연계, 경제자유구역과의 시너지, 경기 서남부권 의료 기반 확충이라는 과제를 함께 묶어 추진하는 지역 전략사업이라는 점에서다. 의료서비스의 공백을 줄이는 동시에 미래 의료산업의 기반을 넓히는 거점 조성 사업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는 의료 기능과 산업 기능을 동시에 담아내야 한다는 점에서 향후 추진 과정의 완성도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 인프라 확충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이고, 캠퍼스혁신파크 및 경제자유구역과의 연계는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과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실무협의체의 역할은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각 기관의 기능을 실제 사업 구조 안에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안산시는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구체화하고, 사업의 단계별 과제를 정리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기도와 중앙정부와의 협력 역시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대규모 의료·산업 복합 프로젝트일수록 행정적 지원과 정책적 연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미래 안산의 모습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무협의체 출범은 안산시가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선언적 수준이 아니라 실제 이행 단계로 끌고 가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앞으로는 협약과 회의 개최를 넘어,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역할 분담, 유기적인 협력 구조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느냐가 사업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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