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명 참여, 5천㎡ 정비·갈대 2톤 제거
국립생태원·환경청과 생태보전 협력 체계 공고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이 함께 자생하는 국내 유일의 습지인 양산 원동습지에서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민관 협력 활동이 본격화됐다.
양산시는 2월 26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과 함께 당곡천 원동습지 일원에서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의 안정적인 서식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 자발적인 환경보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산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 국립생태원을 비롯해 원동면 새마을부녀회, 자연환경해설사, 시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식지 약 5,000㎡ 구간에서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고 물억새와 갈대 2톤을 제거했으며, 불법 투기된 쓰레기 100㎏을 수거하는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는 멸종위기종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시민 대상 교육도 병행됐다.
또한 원동습지의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과 관련해 관계기관 간 협의를 진행하고, 그간의 추진 경과와 정밀 현장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원동습지의 생태적 우수성과 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행정적 추진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관계자는 “원동습지는 두 멸종위기종이 함께 자생하는 매우 희소한 공간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 관리로 멸종위기종과 공존하는 생태도시 양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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