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포함…국제 관람객 시너지 기대
가야와 왜의 해상 교류 조명…10월 일본서도 상호 특별전 예정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자매도시 일본 무나카타시와 손잡고 한·일 세계유산의 가치를 함께 조명하는 특별전을 연다. 오는 7월 부산에서 국내 처음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맞물리며, 국제적 관심 속에 가야문화의 위상을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무나카타시 박물관과의 학술교류 10주년을 기념해 ‘세계유산 교류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시는 가야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4월 28일 개막해 추석 연휴와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시기까지 포함하는 일정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신이 머무는 섬’으로 불리는 오키노시마와 무나카타, 신바루누야마고분군 출토품 103점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는 전시로 기록될 전망이다. 무나카타시는 일본 내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유물을 대여하는 등 자매도시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는 왜의 야마토 정권이 한반도와 아시아 대륙으로 향하는 해상교통 안전을 기원했던 제사 유적을 중심으로, 4세기 이후 가야와 왜의 대외관계를 보여주는 동아시아 교류사의 한 장면을 담는다.
올해 10월에는 무나카타시에서도 가야와 왜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릴 예정으로, 대성동고분군의 세계유산적 보편가치를 일본 현지에 알리는 상호 교류도 이어진다.
박물관장은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동안 한·일 고대 교류의 중심 유산을 한자리에서 소개해 대성동고분군의 국제적 가치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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