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6개 부서, 4개 유관기관, 전력·용수·기반시설 조성 등 인허가 전반적 과정 검토
부서간 칸막이 걷어낸 ‘원스톱 행정’,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골든타임 사수 총력

포항시가 남구 오천읍 광명산업단지에 조성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인허가 절차를 대폭 단축하는 패스트트랙 전담팀(TF)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허가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포항시 도시계획과와 건축디자인과 등 16개 관련 부서를 비롯해 남부소방서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행정 요소를 전면 재검토했다. 특히 시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산업단지계획 변경과 입주 승인, 건축 허가 등 복잡한 절차를 병행 추진해 이달 말까지 모든 인허가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인 전력 공급 인프라 구축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11월 전력계통 영향평가의 기술 심사를 마친 데 이어, 이달 말 비기술 평가까지 완료되면 내달 중 사업자와 한국전력공사 간의 전기 사용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사업 부지 내 기존 건축물 철거 작업 역시 오는 3월 중으로 완료해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오천읍 광명리 일원에 들어서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전체 10만㎡ 부지 중 1단계로 4만 7,000여㎡를 우선 개발해 40MW급 규모로 운영을 시작한다. 시는 향후 운영 성과와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설을 확장하고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데이터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을 기점으로 지곡 연구단지와 철강 산업단지 등에 축적된 방대한 제조·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포항을 글로벌 AI 산업 선도 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인공지능 전환(AX)의 전초기지로 삼아 경북 AI 삼각벨트(포항-구미-경산)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인 AI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라며 “블루밸리 산단에 관련 전후방 연관 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인허가 사항을 신속히 처리해 데이터센터가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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