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 트레이딩 데스크가 2026년 초 주식시장에 대해 전술적 매수의 적기라고 판단하며, 네 가지 주요 투자처를 제시했다. 올해 초반 증시가 단기 반등 국면에 있다고 평가한 JP모건은, 미국 소비와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견고하고 무역 갈등의 완화, 기술적 수급 요인들이 맞물리며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같은 전략은 장기 낙관이 아닌 2026년 1분기를 겨냥한 선택적 접근을 강조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JP모건은 첫 번째 투자 테마로 기술·미디어·통신(TMT) 산업을 제시했다. 이들은 대형 기술주, 반도체, 중국 기술주, 그리고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포함하는 기술 생태계 전체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AI와 관련해서는 핵심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되, 전체 기술주 대비 비중을 다소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분야에 여전히 성장 기회가 존재하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이다.
두 번째로 JP모건은 미국과 글로벌 경기 성장의 재가속에 주목했다. 항공, 소위 '경기민감' 업종, 금융, 운송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성장률 재부팅’ 테마를 매력적 투자처로 지목했다. 미국 소비 여력과 기업 수익성이 지탱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경기 둔화 우려로 저평가된 종목 중심의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RTY) 역시 이 흐름의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 번째로는 미국 외 해외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들었다. 2025년 상반기 달러 약세로 아시아와 중남미 시장이 미국 증시보다 두드러지는 성과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2026년에도 해당 트렌드가 이어질지 주목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을, 중남미에서는 브라질 등 해당 지역 전반에 기회가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 기술주가 주도하던 시장 구조가 전세계로 동력이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 결과이다.
마지막으로 JP모건은 통화 가치 하락에 대응하는 실물 자산 투자를 언급했다. 2025년에 높은 수익률을 보였던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가 단기적으로 재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책 불확실성 심화 시 금, 은, 그리고 관련 광산주에 대한 수요가 재차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JP모건은 이러한 네 가지 전략을 근거로, 2026년 초 시장이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국면이나 단기적으로는 매수 쪽에 무게를 둘 만한 시기라고 정리했다. 아울러 AI 분야의 과열, 미국 연준의 독립성 논란, 관세와 물가 등은 변동성을 자극할 잠재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종합적으로 JP모건은 방어적 접근보다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제안이 2026년 초 투자 전략 수립에 하나의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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