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가 해외로 물품을 보내는 과정을 간소화한 ‘해외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 특유의 간편한 사용자 경험을 물류 서비스에 적용해 예약부터 결제, 배송 관리까지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개인 간 배송 서비스를 해외까지 확장했다고 밝혔다. 2019년 국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개인 간 배송 시장에 진입한 이후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국제 배송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이번 서비스는 글로벌 물류 플랫폼 델레오코리아와 협업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특송사 수준의 국제 배송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페이 해외 배송은 사용자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방문 수거’ 방식을 도입했다. 이용자가 예약한 장소로 배송 기사가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예약 과정도 단순화했다. 이용자는 박스 개수와 발송인·수신인 정보, 대표 물품만 입력하면 예약을 완료할 수 있다. 특히 ‘주소 한 번에 입력’ 기능을 통해 해외 배송에서 번거로운 영문 주소 입력 절차를 개선했다.
기존 국제 특송 서비스가 이름, 연락처, 주(State), 도시(City), 상세주소 등을 각각 나눠 입력해야 했던 것과 달리, 카카오페이 서비스는 전달받은 주소 전체를 복사해 붙여넣기만 하면 시스템이 문자열을 분석해 영문 이름, 해외 연락처, 주소 등을 국제 주소 형식에 맞게 자동으로 분리해 입력한다.
배송 과정 관리도 앱에서 일괄적으로 이뤄진다. 이용자는 ‘배송비 계산기’를 통해 예상 비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후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결제 수단으로 배송비를 결제할 수 있다. 배송 진행 상황은 카카오페이 앱의 예약 상세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단계별 변경 사항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안내된다.
물품 안전을 위한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델레오코리아 물류센터에서 진행되는 물품 검수와 재포장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유료 옵션으로 제공되는 ‘든든보험’을 선택할 경우 배송 중 분실 등 사고 발생 시 물품가액의 10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해외 지인에게 물품을 보내는 개인 이용자뿐 아니라 역직구 판매를 하는 중소형 판매자와 국내 체류 외국인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카오페이의 다국어 서비스인 ‘글로벌 홈’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카카오페이는 우선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배송 가능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홈 또는 카카오페이 앱의 배송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측은 이번 서비스가 사용자 편의성을 물류 서비스에 적용한 사례라며, 향후 국내외 배송과 결제, 안전 관리 기능을 통합한 물류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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