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시니어닥터 지역주치의제’ 성과…임경수 지소장 포상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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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시니어닥터 지역주치의제’ 성과…임경수 지소장 포상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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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정읍시를 빛낸 최고의 적극행정 유공에 임경수 고부보건지소장 선정
상담부터 처방까지 ‘빈틈없는 돌봄’
임경수 지소장(왼쪽)이 이학수 정읍시장으로부터 1백만 원의 포상금을 받고 곧바로 전액 기부를 했다. / 사진=정읍시청 제공 <br>
임경수 지소장(왼쪽)이 이학수 정읍시장으로부터 1백만 원의 포상금을 받고 곧바로 전액 기부를 했다. / 사진=정읍시청 제공 

전북 정읍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시니어닥터 지역주치의제도’가 농촌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정책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제도 운영에 기여한 임경수 고부보건지소장이 포상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정읍시는 임 지소장을 ‘2025년 정읍시를 빛낸 최고의 적극행정 유공공무원’으로 선정하고 포상금 1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시니어닥터 지역주치의제도’는 농촌 지역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퇴 또는 경력 의사를 지역 주치의로 채용해 주민 건강 관리를 맡기는 정책이다. 이 제도는 이학수 정읍시장이 농촌 의료 공백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구상됐으며, 2024년 당시 정읍아산병원장이던 임경수 원장에게 직접 참여를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임경수 지소장은 고부보건지소에서 약 1년 동안 근무하며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 활동을 추진했다. 고령 주민들이 병명을 정확히 표현하기보다 생활 언어로 증상을 설명하는 점을 고려해 상담 시간을 늘리고 환자 상태를 세밀하게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료 체계를 운영했다. 이러한 방식은 의료진에게 전달되는 환자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진료 연계 속도를 높이는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운영 방식 변화도 추진됐다. 고부면은 인근에 약국이 없어 진료 후 처방을 받아도 다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지소 내 처방약 구비 품목을 기존 20종에서 36종으로 확대했다. 주민들은 진료 후 필요한 약을 즉시 제공받을 수 있게 됐고 치료 이행률과 주민 만족도도 높아졌다.

이러한 공로로 적극행정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된 임 지소장은 포상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임 지소장은 “포상은 개인에게 주어졌지만 성과는 시민과 현장이 함께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시니어닥터 지역주치의제도는 농촌 현실에서 출발해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정읍형 적극행정 정책”이라며 “임경수 지소장의 헌신과 기부는 공직 사회가 지향해야 할 책임과 품격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책 성과가 지역 공동체 신뢰로 이어지는 적극행정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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