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강달러 현상이 주춤하면서 환헤지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환헤지형 상품인 'KODEX 미국나스닥100(H)'은 지난 일주일 동안 0.7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환노출형 ETF인 'KODEX 미국나스닥100'은 1.8% 하락하며 대조를 보였다.
이 같은 수익률 차이는 최근 원화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환차익 효과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환노출형 ETF는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을 누리거나 손실을 볼 수 있는 구조이나, 최근 환율이 내림세로 전환되자 투자자들은 환율 변동의 영향을 회피할 수 있는 환헤지형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환헤지형 ETF는 원-달러 환율 변동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아, 기초 자산의 변동에 집중한 투자 성과가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특히 해외 주식 시장이 변동성을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은 환차익 효과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 환헤지형 상품을 선호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의 원화 강세와 달러 약세 흐름은 환노출형 투자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그 결과 환율 헤지 전략을 병행하는 ETF의 상대적 성과가 부각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환율 추이에 따라 포트폴리오 내 ETF 비중을 재조정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환율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환헤지형 상품의 인기와 비중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원하는 환노출 여부에 따른 상품의 선택과 비중조절 전략이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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