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비에 의존, 비는 '경제적 생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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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북동부 아쌈주의 캄루프 지역. 비가 오지 않아 바싹 말라버린 논을 한 농부가 걷고 있다. ⓒ AFP^^^ | ||
프라나브 무케르지 인도 재무장관은 가뭄에 대처하면서 그 같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올 들어 인도에는 몬순기간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강우량이 87%에 불과하지만 지난 1987년 인도 최대의 가뭄에 비해 올해의 경우 ‘공황상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되는 상태라고 재무장관은 말했다.
지난 1987년의 최악의 가뭄 당시 마실 물 등을 기차로 실어 나르는 등 적극적인 대처로 다행히 어려운 상황을 넘겼다. 1987년 가뭄은 당시 6,500개 마을과 140만 헥타르의 농경지에 영향을 미쳤다. 당시 강우량은 평균치 대비 19%에 불과했다.
이 같은 인도 정부의 자신감 있는 언급과는 달리 실제로 인도는 올 들어 6월부터 오는 9월까지의 문순 기간에도 강우량이 매우 적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농작물 수확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6월부터 8월 초 현재까지 강우량은 평균 25%에 불과해 농부들은 작물 소출이 줄어들까 우려를 하고 있다.
현재 인도 전체 면적의 80%가량이 가뭄의 위협에 처해 있어 샤라드 파와르 인도 식량장관은 쌀, 주요 농작물, 설탕 등 최악의 수확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주 몬순 강우량은 평균치의 64%에 불과했다. 몬순 기간 중 내리는 비의 량은 인도에서는 이른바 “경제적 생명선(economic lifeline)'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쌀, 밀 및 설탕을 재배하는 12억 인구에 영향을 미친다.
인도의 토지 중 40%만이 관개수로가 있어 경작이 가능한 땅이다. 2억2500만 인도 농부들은 오로지 하늘에서 내리는 비(雨)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도에서 가장 가난하고 인도 제 2위의 인구를 가진 주(洲)와 쌀 주요 생산지 40군데 중 26곳이 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으며 인도 최대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최대의 설탕 재배지인 우타르 프라데시 주는 71곳 중에서 47곳이 가뭄에 허덕이고 있다.
이 같은 인도의 가뭄과 브라질의 나쁜 기후의 영향으로 설탕 소출량이 줄어들어 최근 설탕 값이 28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인도의 농업은 인도 전체 인구 중 7억 명을 받쳐주고 있는 실정이며 텔레비전, 냉장고에서 오토바이에 이르기까지 연료 소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도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지난 주말 굶주리는 시민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가뭄 지역의 곡물을 적절하게 확보할 수 있는 입장에 있다”면서 그 이유는 지난 2년간에 걸쳐 풍작을 이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떠한 경우라고 시민들이 굶주린다면 몰래 비축해두었거나 암시장상인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 이를 해결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부의 최빈자들을 위한 그 같은 강력한 조치가 있다할 지라도 부패한 관리들에 의해 도둑질 당하고 시장에서 암암리에 판매되는 등 문제는 상존하고 있다.
한편, 영국 비비시(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인도 인구 중 70%가 농업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도 농장의 60%는 전적으로 강우량에 의존하고 있다. 인도의 관개수로 시설은 미비한 상태이다. 인도의 여름철 비는 쌀, 콩, 사탕수수 및 목화와 같은 작물을 좌우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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