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의 코디 폰세(31)가 한국프로야구 KBO 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에 대한 경험을 비교하며 차이를 직접 밝혔다. 폰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야구 팟캐스트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해, 한국에서 느꼈던 유대감과 일본에서의 아쉬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폰세는 KBO에서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25시즌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정규시즌 29경기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개막 후 17연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탈삼진 부문 정상에 올랐고, '최동원상'과 정규시즌 MVP까지 수상하며 리그를 지배했다. 폰세는 이 활약을 바탕으로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4억 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같은 자리에서 자신의 일본 시절을 언급하며, "일본에서는 즐겁지 않았다"고 말했다. 폰세는 일본에서는 벤치에 앉을 수 있는 1군 선수 수가 제한적이라 팀 전체의 유대감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 동료 선수들과의 교류가 적었고, 치료와 관련한 지원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경험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국 리그에서는 류현진을 비롯한 한화 동료들이 자신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했다고 한다. 폰세는 "류현진이 친동생처럼 대해줬으며, 경기 준비 과정에서 함께 훈련한 경험이 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팀워크와 응집력을 강하게 느꼈고, 이러한 부분이 자신의 성공 비결이 됐다고 밝혔다.
폰세는 일본 무대에서 닛폰햄과 라쿠텐 소속으로 세 시즌을 뛰었으나, 39경기 10승 16패 평균자책점 4.54에 머물렀다. 2024시즌 라쿠텐에서는 평균자책점 6.72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KBO에서의 도약 이후, 주요 구종인 체인지업의 구속까지 높아지는 등 기량 향상을 보이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코디 폰세는 "한국에서 가장 '나다운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한국 야구의 동료애와 배려가 큰 자신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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