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 명예회장 첫 고객이 31년 단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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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주영 명예회장 첫 고객이 31년 단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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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그리스에 첫 선박 발주 이후 총 126척 최다 수출

^^^▲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그리스 리바노스社의 리바노스 회장^^^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현대조선소를 기공, 첫 고객국가였던 그리스가 31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한 거래를 이어오는 등 국가별 수출에도 전체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지난 31년간 수출한 총 1천60척의 선박을 국가별로 집계한 결과 이 회사의 첫 고객이었던 그리스가 1백26척으로 가장 많은 선박을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3월 조선소를 기공하고 그해 4월 그리스의 리바노스(Livanos)社에서 26만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조선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당시 선박 수주 과정에서 거북선이 그려진 5백원짜리 지폐를 그리스 선주 측에 보여주며, 우리 나라의 선박 건조 경력을 확인시켰다는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일화는 아직도 유명하다.

이후 그리스 리바노스社의 리바노스 회장은 지난 1999년까지 총 5척의 선박을 발주하면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번 명명식에 참석해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이처럼 첫 손님이 31년간 변함없이 거래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고객이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해석했다.

선박왕 오나시스를 배출한 그리스는 약 450개(1만톤급 이상 기준)의 선주사가 있고 자국 내 3대 재벌이 모두 해운회사일 정도로 많은 선박 수요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대의 해운 국가.

현대중공업과 인연을 맺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로는 리바노스를 비롯, 엘렛존(Eletson), 세레스(Ceres), 코스타마레(Costamare) 등을 들 수 있으며, 현재 대형 화물선과 컨테이너선 등 10여척이 이 회사의 도크에서 건조 중에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2위는 119척을 발주한 독일, 3위는 79척의 미국이 올랐으며, 주로 유조선을 발주하는 쿠웨이트가 45척으로 6위, 조선 강국 일본도 39척으로 8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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