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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 지는 산등성이 너머로 둥지 찾는 두루미의 모습 ⓒ 이화자^^^ | ||
태양은 산 너머 저쪽으로 숨어버리고 어둠이 깔리는 빈 하늘 위로 날아가는 잿빛 두루미 한 마리. 들녘에선 밤 풀벌레 소리 어느덧 요란하다.
조금은 외롭고, 조금은 서글퍼지는 들녘의 밤이 시작되는 어둠이 깔리면 저쪽 산 너머에 대한 그리움 하나가 있습니다.
이제 그 한 사람은 모든 인연을 끊고 어둠이 깔리는 빈 하늘을 날아가는 한 마리 새처럼 훌쩍 우리곁을 떠나버렸습니다.
남아있는 이들의 가슴속에 인생의 쓸쓸함만 남겨놓고 어둠이 깔리는 빈 하늘 위로 날아가는 새처럼
혼자서 홀연히 떠났습니다. 그 많은 미련 남겨둔 채.
남아있는 사람들은 또 내일에 태양이 뜨길 기다리며 바쁜 하루의 일상 속에 묻히며 그렇게 살아가겠지요. 그리고 서럽고 쓸쓸한 마음은 조금씩 잊혀지겠지요. 그러다 문득 아픔으로 가슴 메이는 날도 있겠지요.
편히 잠드소서.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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