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령층 아우른 음악회 성료… 체험 프로그램도 조기 마감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지난 27일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 2회차 공연이 5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가을 노을을 배경으로 클래식 앙상블 ‘감스트링’이 무대에 올라 황새와 여의 설화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낭만적인 선율을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마련된 좌석뿐 아니라 고분군 야외광장과 고분군 곳곳에 자유롭게 자리하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고분군에서 색다른 음악 향연을 즐겼다.
특히 가족 단위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울려 대성동고분군이 단순한 역사유적지를 넘어 시민들의 생활 속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 관람객은 “평소 산책하던 고분군에서 역사와 클래식을 동시에 즐기니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호응을 얻었다. △오리모양토기 모티브 열쇠고리 만들기 △시각장애인용 점자 출력기 체험 등 가족 중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사전 모집에서만 200여 명이 신청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 참여한 시민들도 콘텐츠 완성도와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게 평가했다.
박물관은 다음 공연을 오는 10월 18일(토)에 개최한다. 이날은 퓨전 국악그룹 ‘이쁠’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며, ‘가야 유물 소품 만들기’, ‘가야유물 입체그림 그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공연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은 인제대학교 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이 역사와 예술을 함께 누리며 대성동고분군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분군을 ‘가야의 몽마르뜨 언덕’으로 발전시켜 예술과 낭만이 깃든 문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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