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청사 이전 대신 기존 부지 증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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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사 이전 대신 기존 부지 증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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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연속성·재정 부담 고려…2032년 복합청사 준공 목표
김경일 시장 '파주시 시청사 증축' 기자회견/파주시
김경일 시장 '파주시 시청사 증축' 기자회견/파주시

파주시가 시청사 이전 대신 기존 청사를 활용한 증축 방안을 확정하고 장기 청사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청사를 중심으로 증축을 추진해 행정 연속성을 유지하고 시민 불편과 재정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효율과 실용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기존 청사를 최대한 활용하되 필요한 범위에서 증축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시민 공론화 과정과 함께 행정·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파주시는 지난해 청사 건립 공론화 과정에서 통합 접근성, 부지 적정성, 포용 성장성을 주요 기준으로 검토를 진행했다. 현 청사는 기존 상권과 행정 인프라와 인접해 접근성이 높고, 기존 부지를 활용하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또한 도심 공동화를 방지해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증축은 현재 시청 인접 부지인 시민회관과 금촌도서관 터를 포함해 추진된다. 공연장과 지하주차장을 갖춘 연면적 약 4만㎡ 규모의 복합청사로 조성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공간을 유연하게 설계해 향후 행정 수요 확대와 조직 변화에 대응하고, 문화·복지·소통 기능을 결합한 공공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파주시청 조감도/파주시
파주시청 조감도/파주시

추진 일정도 단계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해 2027년까지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28년 설계공모를 진행한다. 이후 2030년 착공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청사 이전에 필요한 대규모 비용을 절감해 복지와 시민 생활 안정에 재정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결정은 지역의 역사성과 공동체, 기존 상권을 유지하면서 미래 도시 기반을 준비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결정이 금촌 중심지의 상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파주시 전역의 균형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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