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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는 한국이 2007년 1인당 GDP 2만1695달러를 기록하며 2만 달러 시대를 맞았지만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1만9231달러로 줄었으며 올해는 작년의 4분의3 수준인 1만4945달러, 그리고 2014년에도 1만901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까지 우리경제를 낙관적으로 보고 우리주식의 추가매입을 시사하고 있는 마당에 IMF가 우리를 얕보는 게 아닌가 하는 점에서 서운한 마음 금할 수가 없다.
하기야 거시적인 안목으로 본 IMF와 미시적인 안목으로 분석하는 투자자이니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다. 그동안 2만 달러 달성 기회가 수차 있었음에도 국,내외의 경제난으로 기회를 놓쳤던 것을 생각하면 우리로선 할 말이 없기도 하다.
IMF의 전망에는 내년도 물가 상승률이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3%에 이를 것이라는 비관적인 내용도 들어있다. 우리는 이를 최근 우리경제가 호전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방심할 것이 아니라 경제 살리기에 전념해야 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것을 강조한다.
IMF가 이처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주된 원인은 환율이다. 지난 2007년 달러당 환율이 920원대였을 때 1인당 국민소득이 2만170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환율이 1100원대로 치솟은 지난해에는 1만9200원 달러로 급락했다.
올해는 환율이 더 올라 IMF는 1만4900달러로 뒷걸음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내년도 물가상승률 3% 전망도 환율불안이 가장 큰 원인이었음은 두말할 것 없다.
최근 우리경제가 호전조짐을 보이고 있어 IMF 이 같은 전망보다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 IMF가 한국경제를 비관적으로 하향조정한 것은 수출 의존도가 높아 주요 선진국의 경기변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다 환율 변동폭이 큰데 따른 것이다.
세계경제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선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의 불확실성 또한 그만큼 크다는 것은 부인하지 않는다. 수출의존도가 높은데다 부존자원까지 없는 처지이긴 하나 대외변수에 지나치게 흔들리는 경제구조는 앞으로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
내수기반을 확대하고 외화보유액을 늘림으로써 경기와 환율 등 거시적인 변수가 지나치게 대외요인에 좌우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강화하는 것도 우리에겐 중요한 과제다.
그러나 IMF가 향후 5년간 한국의 경상수지가 연 200억 달러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 세계경제가 다시 정상궤도에 진입하면 우리경제도 약진할 수 있는 잠재력은 지니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차분하게 앞날을 준비하면 IMF의 이러한 전망은 얼마든지 넘어설 수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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