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냉수대 약화로 고수온 우려…전복 양식장 사전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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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냉수대 약화로 고수온 우려…전복 양식장 사전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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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서부해역 평년 대비 1.0℃ 높은 수온 전망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이하 수과원)은 남해 서부해역에서 냉수대의 세력이 약화되어 고수온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수온에 취약한 전복 양식장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올여름 수온 예측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해와 서해의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표층 수온이 평년에 비해 1.0℃ 가량 높고, 남해 서부해역의 냉수대* 발생 규모도 평년에 비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냉수대: 조석혼합, 저층냉수 유입 등에 의해 주변보다 5℃ 이상 차가운 물덩어리

특히 올해 전남 해역은 6월 중순까지 평년에 비해 낮은 수온을 보이고있으나, 여름철 폭염과 냉수대 약화로 고수온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본격적인 여름철 고수온 대비 전복 양식장의 시설 점검은 물론 양식생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관리가 요구된다.

전복은 우리나라 양식 패류 가운데 생산금액 1위를 차지하는 대표 품종으로서 ‘24년도 생산량은 23,352톤(생산금액 4,863억 원)이었으며, 전남 해역에서 전국 생산량의 99%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전복은 6~8월에 주로 산란하며, 산란과 고수온으로 인해 생리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특히 전복양식장이 밀집되어 있는 해역에서는 전복의 호흡, 먹이 및 산란된 알의 부패 등으로 인해 가두리 내부의 용존산소 부족 현상도 발생할 수 있어 폐사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다.

따라서, 고수온 시기에 양식전복의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먹이 공급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수온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수층으로 가두리 수심을 깊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재해를 막을 수는 없겠으나 대량폐사와 같은 경제적인 피해는 미리 준비하고 대처하면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철 고수온기를 앞두고 수과원에서 배포한 '전복 사육관리 매뉴얼'을 참조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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