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상여소리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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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상여소리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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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무형문화재 제16호 박 상주

^^^▲ 박 상주상여소리 보존자^^^
우리민족은 관․혼․상․제의 4대 의례 중 상례는 사람이 태어나 생을 마치고 저승으로 가는 마지막 길에 애도하는 의식이다. 그러나 ‘사라져가는 상여소리’를 안타까워하는 박 상주 보존자를 수봉문화원에서 만났다.

지금 연습하고 계신 것 같은데 ‘상여소린가’요?
“예 5월1일 구민의 날 구청장의 초청공연으로 험한 산길을 오르내릴 때와 회 다지 때의 노래가 60여명이 움직이며 내는 소리특징 때문에 반복연습 중입니다”

상여소리란 무엇인가요?
“상여소리는 인천근해 도서지방은, 황해 경기의 영향을 받아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상여가 냇가 숲, 언덕의 장애를 오르내릴 때, 회 다지 때 소리가 풍속적인 얼이 담겨 시신이 묻힌 후 달고 때까지 구성지고 슬프게 부르는 노래지요”

상여소리 의식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상여소리는 모두 8과정으로, 운명을 알리고 거관과 발인, 그리고 살던 동네를 떠나 지내는 노제 4과정까지 그리고 5과정부터는 저승길 가는 모습을 재현하는 고별소리로 누구나 언제 한번은 가야하는 그 길을 밝히는 제래 의식입니다”

그러면 상여소리의 역할과 위치는 어떤가요?
“죽음과 함께 가는 소리로 지금은 장례문화도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라 전통4례 가운데 상여소리는 설자리가 좁아 명목만 유지 할 뿐입니다”

상여소리 공연 중에 ‘민속놀이와 달리 토막놀이’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상여소리만 공연할 때 관객들이 지루하게 느끼는 감이 있어 연기자와 관객의 사이를 좁히려고 창작한 것으로 토막놀이 6마당을 1마당이 끝날 때마다 막간을 이용해 민요․객담․장타령 등을 연출하는 것이지요”

무형문화재 지정은 언제 보유했으며, 전수하려는 문화 생은 몇 명이나 되는지?
“2006년2월에 인천시무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되었고 현재 문화 생은 평균 연령70세로 30명의 문화 생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5월1일 ‘구민의 날’ 청장초청공연과 정기공연 연2회, 상설공연 6회 예정이지만 우리가 서야할 자리가 마땅치 않아 금년에는 9회 정도 공연으로 만족해야 될 것 같아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존자“감사합니다”

“문화의 발전으로 사라져가는 것이 안타까워 더 노력해서 전수 하겠다”는 박 상주보존회장의 건투를 빌면서 상여소리가 더 이상 사라지지 않고 계속 전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 상여꾼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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