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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타운 김기영^^^ | ||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 분)가 친구의 아내(김옥빈 분)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영화 <박쥐>.
현지시간으로 4월 23일 칸 국제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쥐>가 경쟁부문에 초청되었음을 알렸다. 경쟁부문에 올라간 후보작 20편은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2007년 <밀양>의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2년 만에 세계 속에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쥐>의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확정은 여러 면에서 의미가 깊다. 칸 국제영화제는 박찬욱 감독과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커다란 공헌을 한 영화제로 2004년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올드보이>은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분기점을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박쥐>의 경쟁부문 진출 소식은 근래 다소 위축되어 있는 한국영화계의 커다란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날 무대인사, 시사회 상영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송강호, 김옥빈, 김해숙, 신하균 그리고 박찬욱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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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는 파격적인 노출 장면에 대해 "그 장면은 사실 영화 전개에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며, "신부였던 상현이 자신의 가장 치욕적이고 수치스런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종말에 도달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장면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순교라는 개념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며, "뱀파이어의 피를 수혈 받고 나서 온갖 욕망을 갈구하는 신부가 잘못된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순교로써 촬영이 진행됐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극적인 장면일 수 있지만 촬영 당시에는 굉장히 숭고한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신하균에 대해 송강호는 "사실 신하균의 연기력 등 여러 면에서 조연을 맡긴다는 것이 쉬운 부탁은 아니었다"며, "박 감독님과 내가 아주 오랫동안 설득을 했고 결과적으로 너무 좋은 연기를 보여줘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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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와의 베드신에 대해 김옥빈은 "베드신보다 충격적인 것이 많아 관객들이 기억이나 하실지 모르겠다"며, "송강호 선배와 일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굉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베드신 촬영장에서 고도의 집중을 했다"며, "굉장히 조용했다는 것 밖에 생각이 안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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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나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내가 맡은 라여사가 충격으로 쓰러진 뒤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눈빛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하는 연기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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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쥐>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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