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없다.
"아줌마가 뭔데 그래요?" " 뭔데 참견이냐고?"
눈 똑바로 뜨고 대들 듯 앙칼지게 쏘아보는 아가씨의 눈길에 김 여사는 할 말을 잃었다.
"아니 그럼 아가씨 물 아껴쓰자는게 잘못이요?"
"내가 내 돈 내고 목욕 와서 물 쓰는데 아줌마가 웬 참견이냐고요?"
때 밀면서 틀어놓은 수도꼭지를 보면서 물 아까운 마음에 슬그머니 수도꼭지를 잠갔던 것이다. 큰소리가 나고 결국은 같이 목욕하러온 아가씨 엄마를 불러대고 하여 별꼴이라고 웅얼대며 사우나 실로 꼬리를 감춘 아가씨와 김 여사의 목욕탕 설전은 이렇게 끝났다.
마을앞산을 산책하고 자주 들르는 부동산 사무실에서도 황당한 이야기는 계속 된다. 내가 택시 탔던 이야기다. 벌컥 화를 내는 나에게 택시 기사 양반 하는 말이, 요즘 젊은이들하고 시비는 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탄 택시가 우회전하기 위해 앞선 자가용을 향해 경음 좀 울렸다고 자가용 몰고 뒤따라온 젊은이, 택시기사에게 그것도 아버지뻘보다도 한참 위인 듯한 나이의 아저씨에게 "야, X X X야! 왜 빵빵대 x x 야" 입에 담지 못할 욕지거리다 "아니 저런 무례 한 놈이 있나?" 타고 있는 내가 화를 벌컥 내었던 것이다.
아무소리 하지말란다. 저 녀석 지금 건드리면 이익 갈 일 하나 없단다. 저런 녀석들은 도대체가 나이 먹은 사람들의 말은 통하지가않는단다.이런친구도있다며 기사 아저씨하시는말씀,자기어머니 친구들 보증세우며 차 월부로 몇 대씩 사서 팔아먹고 도망 다니는 젊은이도 있다고 한다.
갈데 까지 간 녀석들이라고 보아 버려 두란다. 기가 막힌 일이다. 이건 어른들의 문제고 우리가 안고 있는 현실문제요 우리사회의 도덕적 큰 문제인 것이다.카드문제 인명경시문제,이모두 기성세대의 책임을 어찌 면할수 있겠는지? 걱정은 끝이없다.
아줌마들의 소리를 들으며 택시 탔던 이야기에 복덕방의 이야기는 젊은이들 성토 장 인 듯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어른들이 보기에 비뚤어진 보리 고개 모르고 자란 세대들의 정신적 가치는 어디쯤일까?
물론 깍듯한 젊은이들이 많기에 희망적인 것이 사실이지만 이러한 불량스런 몇몇 젊은이들의 행동을 어떻게 말하고 판단은 어떻게 한단 말인가? 상상을 초월하는 젊은이들의 행동과 가끔 일어나는 젊은이들의 범죄소식이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우울한 것이 이것뿐이 아니겠지만 젊은이들의 추락한 모습에서 오늘을 보내며 내 아들의 행동은 어떠했는지? 궁금해진다 자신을 돌아보며 나는 부끄러움 없고 보람있는 하루를 살았는가 자문해본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