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공항철도 ‘영종역’ 명칭 개정 추진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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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공항철도 ‘영종역’ 명칭 개정 추진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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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예산 수반하는 사업, 찬반 의견 격차 크지 않아”
인천 중구청 전경
인천 중구청 전경 / 사진 = 인천 중구

인천 중구는 구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항철도 ‘영종역’의 명칭 개정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영종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역명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제안에 따라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명칭 변경에 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총 1,248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찬성 59%(734명), 반대 41%(514명)로 집계됐다. 명칭 변경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예산 낭비 우려와 고유지명의 상징성, 기존 명칭의 편리성 등을 주요 사유로 꼽았다. 특히 해당 예산을 역명 변경 대신 교통 편의시설 확충에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향후 신설될 GTX 역명에 새로운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는 제안도 잇따랐다.

구는 역명 개정에 상당한 구 예산이 소요되는 점과 찬반 의견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분간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다수 주민의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구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표명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신중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별도의 비용 없이 온라인과 방문 참여 방식으로 진행되어 예산 절감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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