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트럼프 상호 관세에 “일방적인 괴롭힘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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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상호 관세에 “일방적인 괴롭힘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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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각국 격렬하게 반발, 영국, 모든 조치 취하겠다
부산 컨테이너 부두 / 사진=부산항만공사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도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세계 각국은 격렬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본격적인 통상전쟁(무역전쟁)이 시작됐다.

이날 발표로 한국은 25%의 고관세 폭탄을 맞게 됐다. 세계 각국은 당장은 미국과의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보복관세 등으로 맞대응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며, 반작용으로 트럼프는 추가적인 관세 폭탄을 투하하는 등 보호주의가 기속화 되고, 세계 경제는 분열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는 3일 보전 “중국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대항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트럼프의 상호 관세에 대해 “국제무역 규칙에 부합하지 않고, 관계자의 정당한 권익을 해치는 것일뿐 아니라 일방적인 괴롭힘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하나인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Ulf Kristersson) 총리는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이 무역 제한의 길을 가기 시작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세계를 더 위험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영국의 산업통상부 조나단 레이놀즈는 2일 성명에서 “냉정함을 유지하고 협정 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미국과의 무역협정의 협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다양한 수단이 있어, 행동을 주저하지 않겠다. 아무도 무역전쟁은 원하지 않지만,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혀 보복관세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상호 관세의 대상은 아니지만, 이미 25%의 관세가 부과된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2일 수도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국제무역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조치다”라며 상호 관세를 비판하고 “관세에는 대항조치로 맞서, 캐나다 노동자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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