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서, 문화재 강ㆍ절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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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경찰서, 문화재 강ㆍ절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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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무대로 문화재급인 팔각

^^^▲ ▲압수품 전경(51점)^^^
전국을 무대로 문화재급 석물과 고미술품 등 20억원 상당을 23회에 걸쳐 강ㆍ절취한 전문 절도단이 경찰에 검거됐다.

공주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가정집에 침입하여 일가족 4명을 묶은 상태에서 탱화 등 귀금속을 강취하고,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고 미술품과 묘지에 설치된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석탑, 양석, 해태상, 문관석 등 시가 20억 상당을 23회에 걸쳐 절취한 혐의로 A씨(47세, 남) 등 일당 25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B씨(57세, 남) 등 2명을 뒤쫓고 있다.

^^^▲ ▲문관상(조선시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9월 5일 공주시 장기면에서 발생한 석등 도난 사건을 수사하면서 동일 전과자를 상대로 탐문하던 중 도난품이 고가의 골동품이어서 점조직으로 판매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골동품 판매 지역인 서울 장안동, 경기 광주 퇴촌, 충주 등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도난품을 숨겨놓은 장소가 경기 광주 퇴촌인 것을 확인하여 현지에서 피해품 51점 시가 15억원 상당을 회수하고, 장물범을 상대로 수사하여 인천, 포항 등에 은신하고 있는 피의자들을 검거했다는 것.

또한, 검거된 B씨는 골동품 점을 운영하면서 사전에 휴대전화로 피해품인 석물을 찍어 주며 작업경비를 내려 보내는 찍세, 이를 사주 받아 절취하는 일명 작업 꾼, 이를 산속 별장에 은닉하는 보관책 등 체계적인 전문 절도단을 구성하여,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석물을 범행의 대상으로 삼았고, 묘지 등에 설치된 석물을 밧줄과 차량을 이용하여 절취한 후 수억원에 달하는 피해품을 수천만원의 싼 값에 매입하여 구매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 ▲석등^^^
특히, 절취품 중에는 조선전기 무신으로 좌의정을 지낸 홍달손의 묘에서 훔친 팔각석등(장명등)과 조선후기 문신으로 삼도수군통제사를 지낸 유진항의 묘에서 훔친 석등은 황해도 이남에 한점 밖에 없는 것으로, 국립공주박물관의 감정결과 그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정됐다.

이 밖에 전직 대통령 및 국방부 차관의 친인척과 조선시대 문ㆍ무 대신들의 묘, 국내 대기업 임원의 집 등에서도 물건을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주경찰서는 이들의 추가 범행을 수사하던 중 지난 2002년 10월 9일 새벽 2시경 충남 아산시 배방면 수철리에서 고미술품 등을 소장하고 있는 피해자 윤씨의 집에 침입하여 일가족 4명을 테이프 등으로 결박하고, 탱화 등 고미술품과 귀금속 등 시가 2000만원 상당을 강취한 범행을 밝혀냈다.

공주경찰는 장물범 C씨 등을 조사하여 절취한 석물의 해외(일본 등) 밀반출 여부, 미 회수된 피해품과 추가 범행사실을 찾는데 주력하는 한편,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피해품을 문화재청과 해당 자치단체에서 문화재로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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