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대비와 준비’ 만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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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대비와 준비’ 만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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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야 자신이 추구하는 즐겁

^^^▲ 대전둘레산잇기 3구간 산행중 필자
ⓒ 뉴스타운 송인웅^^^
오늘도 변함없이 인시(寅時)에 기상하여 보문산에 올랐습니다. 4월초임에도 아직 날이 쌀쌀함을 느꼈지만 보문산을 오르는 길옆의 벚꽃은 이미 만개하였습니다. ‘YS가 말한 유일하게 옳은 말’이라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한 것처럼, 겨울이 아무리 봄이 오는 것을 막으려한들 막아지겠습니까?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젊지만, 세월은 흐르게 돼 있고 나이가 들면 늙고 병들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노력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자가 새벽산행 때 마다 들리는 송학사 옆 약수터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와 계십니다. 그 곳 약수터에서 물을 한바가지 받아서 들이키면 목젖을 넘어 들어가는 물맛이 그리 좋을 수 가 없습니다. 약수터에는 약수를 받아가려고 많은 물통을 들고 오는 ‘대한민국 아줌마’들을 비롯해 배드민턴채가방을 드신 아저씨들, 새벽마다 5시30분이면 추억의 케이블카에서 무리지어 오르시는 70-90세에 달하는 할머니그룹 등 많은 분들이 들리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약수를 드시고 배드민턴채가방을 들고 아저씨들은 ‘망향탑’오르는 길옆의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운동을 할 것이고, 할머니그룹은 약수터 옆 공터에서 각자 몸 흔들기를 하며 어제 못한 이야기와 ‘탈나지도 않는 세월’을 노래 할 것입니다.

그들을 떠나 야외음악당 쪽을 향하다보면 이미 산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나이가 드신 아저씨, 아줌마들입니다. 어떤 이는 ‘풍’을 맞았는지 불편한 몸을 끌고 오신 분도 계십니다. 보문산을 새벽에 오르는 분들 모두는 자신들의 건강을 위해서 걷습니다. 기자는 야외음악당을 거쳐 전망대까지 가슴 꽂꽂이 세워 걷습니다. 그리고 전망대에서 동서남북을 향해 염원을 하고 보문산 입구까지 뛰기를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폼만 '뛰기자세'지 빨리 뛰지는 않습니다.

걷기는 신(神)이 인간에게 준 가장 좋은 선물로 아무런 부작용이 없으며 어린이에서 고령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각종 질병 예방의 최고 보약인 걷기를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합니다. 하루 6,000보(4.8㎞)이상을 꾸준히 걸으면 사망률이 낮아지고 심장병 발생도 줄고,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등 여러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른 자세로 걸으면 척추가 곧게 펴지며 자세가 예뻐집니다. 지방이 떨어져나가고 근육이 알맞게 붙어 몸매와 옷맵시도 좋아집니다. 걷기를 꾸준히만 하면 지방세포를 없애 고지혈증이 예방되며 콜레스테롤을 정상 수치로 되돌리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혈압을 낮추며 근육과 뼈를 강화해 줍니다. 또 비만과 지방간 예방에도 좋습니다. 척추 질환으로 인한 허리통증과 어깨 결림 등을 완화하고, 뇌에 적당한 자극을 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 등 각종 정신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어렵다는 요즘, 일부러 돈 들여서 운동을 하려말고 남들보다 일찍 새벽에 일어나 근처에 있는 산을 꾸준히 오르십시오. 6개월이 지나고 1년이 지나면 습관이 바뀔 것이고 건강해질 것이고 마음에 여유가 생겨 일의 능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젊었을 때, 건강할 때, 자신의 건강을 위해 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분들만이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이며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도 이루어져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100살이상까지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보문산을 새벽마다 오르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건강할 때 챙기지 못한 자신의 지난 세월을 탓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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