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최초의 여행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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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바빌론의 공중정원 Hanging Garden

'알테미스 신전'이 창건 된 직후에 더 동쪽에 공중정원이 조성됐습니다.
7 대 불가사의 제 3 의 것입니다. 이것은 기술技術상의 경의와 함께 그 건조에 얽힌 스토리의 아름다움이 '피론'의 가슴을 흥분시키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메소포타미아'는 바빌로니아인과 앗시리아 인과의 끊임없는 패권다툼의 장場이었습니다.

앗시리아 인의 공격에 따라 기원 전 754 년에 제 1 차 바빌로니아 시대를 끝낸 바빌로니아 인은, 고지高地민족 메디안인과 동맹하여 기원 전 606 년에 앗시리아의 수도 '니네베'를 공략, 제 2 차 바빌로니아 시대~신 바빌로니아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 찬란한 시대에 눈부신 광채를 받은 왕은 '네브가도네쟐 2 세'였습니다.

그는 메디아와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메디아 국왕 '기아구세레스'의 아름다운 왕녀를 왕비로 맞아 들였습니다. 바빌론은 '니네베'를 능가하는 호화 장대한 도시였습니다.

기원 전 5 세기에 이 도시를 방문한 '헤로도토스'의 기술에 의하면 유프라데스 강을 가운데 두고 민들어진 도시의 넓이는 약 24Km의 방형方形이었으며, 이것이 높이 약 88m, 두께 약 22m의 성벽으로 둘러 쌓여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것에 모두 동銅으로 만든 100개의 문을 설치했습니다.
~ 세계의 7 대 불가사의의 한 리스트가 이것을 독립의 불가사의로서 점찍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도시 중에는 왕궁, 신전, 주민의 거리 외에 수렵장까지 만들어 졌습니다.

그러나 왕비는 이곳의 생활이 즐겁지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고지高地의 메디아 출생의 왕비는 저지低地인 바빌론의 부드러움 넘치는 기온도, 풍경도 어느 것 하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왕은 왕비의 마음을 꼭잡아두기 위해, 나무와 물과 고대高臺와 저온底溫을 실현하기 위한공중정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니네베'로부터 연행하여 온 건축가와 장인들이 이 일에 매달렸습니다.

이집트와 같이 풍부하게 돌을 가지지 않은 바빌론에서 돌을 모아들이는 것은 그만큼 어려둔 사업이었으나, 왕은 끝내 그것을 해 냈습니다. 건설장소로는 왕궁의 북동 쪽에 인접한 곳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부지는 주위 1.6 Km에 달하는 방方가형의 곳이었습니다. 우선 석주로 받쳐진 낣은 발코니를 만들고 그 위에 약간씩 낮추어 제 2 의 발코니를, 다음에 그보다 더 낮은 제 3 의 발코니를....이런 설계로 여러 층의 발코니를 만들어 각각 발코니에 고지풍高地風의 식물을 심었으며 물을 펌프 식으로 아래에서 끌어 올렸습니다.

각 발코니는 한 쪽에 설치된 넓은 계단으로 연결 됐습니다.

그 곳은 흘러 떨어지는 물에 의하여 항상 일정 온도가 유지되도록 설계됐습니다. 공중정원의 높이는 약 110m에 달했으며 주위는 넓이 6m의 석벽에 의하여 둘러 쌓였습니다. 물론 왕비는 이 정원을 보며 크게 위로를 받았습니다.

'피론'시대에는 이 공중정원의 대부분이 무너진 뒤였습니다. 기원 전 5 세기 페르시아 인에 의해 정복된 이래 바빌론은 쇠퇴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피론'은 전승의 진실성을 충분히 그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7 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삼았습니다. 그리하여 1903 년에 고고학자가 공중정원의 유적 일부를 발견하게 되었지만 그 옛날의 위용을 나타내는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학자들은 아직 공중정원의 위치를 확정한 상태는 아니지만, 비교적 예전부터 공중정원의 위치로 알려진 '아무란의 언덕'으로 추정합니다.

바빌론은 내외 이중성벽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공중정원은 내성에 위치하며, ‘텔 아무란 이븐 알리’(Tel-Amuran-ibn-Ali, 추장의 언덕)라고도 불렸습니다. 바빌론의 폐허는 오늘날까지도 그 모습이 남아 있는데, 이라크 정부는 특히 공중정원을 집중적으로 복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바빌론의 공중정원이 다른 불가사의보다 더 유명해진 것은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켰던 바벨탑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공중정원의 신화가 혼합됐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중정원은 다른 불가사의처럼 인간을 압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으로 이뤄진 건물이라는데 더욱 매력이 있습니다. 천하의 영웅 알렉산더가 자신이 죽을 장소로 바빌론을 지목한 것도 이해가 될 법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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