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치명적 내상 먼저 치료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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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는 치명적 내상 먼저 치료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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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도시 관련 비난성명 발표한 전교조, 지금은 때가 아니다

^^^▲ 전교조 제주지부 홈페이지 캡쳐^^^
전교조 제주지부가 11일 성명을 발표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 최고수장인 교육감이 교육을 시장에 맡기려 한다”고 비판하였다.

이날 성명을 발표한 전교조는 “지난 9일 양성언 교육감이 김태환 도지사, 김용하 도의회 의장과 함께 영어교육도시에 국내외 명문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영리법인의 학교 설립과 과실송금을 반드시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는 학교를 시장에 맡기자는 데 동의를 한 것”이라면서 강력 비판하였다.

또한 전교조 제주지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자유도시를 추진 할 때부터 외국인학교, 외국인전문교육기관에 대한 가공할만한 특혜를 줬으나 타 지역의 경제자유구역이나 교육특구에서 곧바로 시행하여 선점효과는 사라지고 공교육의 틀을 붕괴하는 결과만을 초래해 왔다”며 “세종시,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영리법인, 과실송금 관련법이 올라와 있고 외국인학교나 외국교육기관의 설립, 운영에 대한 규제가 전국적으로 풀린 상태에서 선점효과는 거의 없어 결국 공교육까지 시장에 맡기는 결과만을 낳을 것”이라 우려하였다.

이에 전교조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교육의 최고수장으로서 교육감은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정책이 경제적 이익을 얻는다 해도 교육적이지 않다면 반대해야 한다”면서 “제주교육을 위하고 학생들을 위한다면 교육감은 영리법인의 학교설립, 과실송금 주장을 당장 철회하고 도민에 사과함은 물론 공교육강화와 교육복지 정책 개발을 위해 매진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교육도 시장화 되어야, 디시말해 경쟁력 속에서 나아가야 한다면서 전교조의 정책과는 반대측인, 개방과 시장에 적극 찬성을 하던 도민들뿐만 아니라 전교조의 정책에 그동안 정열적으로 찬성한 도민들마저 전교조의 이번 성명에 반응이 냉담하다. 아니 무서울 정도로 냉기가 흐른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이유는 아마도 그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자신들의 조직을 위해서, 그리고 자신들의 속한 상급기관을 위해서 자신들의 조직원을 희생물로 삼았다는 비판에 그들은 영원히 자유롭지 못하는 형태다.

그렇게 도덕성을 부르짖고, 남녀의 관계를 평등이라고 정립에 무섭게 나서고, 여성인권에 대하여 그렇게 소리높이고 앞장섰던 그들이, 왜 이번 일에는 아무런 외침도, 요구 사항없이자신들의 치부에는 침묵으로 일관하였는가?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예전의 내용을 답습하면서 나서기보다는 자중하면서 내부적인 틈을 막고 조직 재정비가 시급하다. 그리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번 사건으로 무너진 도덕적 회복, 참교육 정책을 위한 정책의 대변자라는 인지도를 다시금 끌어 올려야 한다.

지금의 도덕적 치명적 약점을 가지고서 사회행동에 나서기에는 크나큰 무리가 따르며, 더군다나 인재양성과 참교육을 다루는 집단은 절대적인 도덕적 규범이 따라야 함을 인지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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