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시간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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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시간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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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유심조 의 교훈 >

어디서 어디까지 믿고 신뢰하여야 할지. 뜨거운 태양아래 지칠 대로 지친 서민들의 생활을 높으신 양반 님들이 어찌 알 것인가. '가마 탄 양반 가마 꾼 의 어깨 아픔 알 필요는 없다'?

탈 수 있어 타니까? 가마 꾼 안 하면 될 것 아닌가?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헛소리가 나온다.

왜들 이러는 지요? 온통 머리띠 맨 모습, 주먹질 이거야 원, 신문기사에서부터 TV 뉴스까지 정말 너무 어지럽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나를 찾아 제자리 갖다 놓아야 할 것 같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지금 제대로 내 할 일을 하고 있는가? 자문해보면서 오늘하루 조용히 반성해 본다. 사회분위기에 편승하여 군중심리에 휘말려 곡해한 말을 하지는 않았는지, 침착한 자세로 대화에 임하였는지 생각해 본다.

거품처럼 번지는 투기 현상이랄지, 정치의 현실에 가벼운 판단으로 역사에 반하는 행동이나 말은 안 했는지, 반성하며 하루하루 생활하고 있다. 우선은 나부터 조용한 처신을 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언젠가 농촌의 아줌마들이 농협 빚 내어 증권시장에 뛰어 들어 패가 망신했던 사람들이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요즘의 투기현상을 보면서 어디까지가 인간들의 욕망을 채우는 끝일까?

욕망의 끝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마는 이 역시 마음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행복의 모양이나 색깔은 인생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마음 일 것이다.

연탄 리어카 끌고 밀며 땀방울 씻을 때 얼굴에 깜장이 묻고 지친 몸 잠시 쉴 때 부부의 정다운 눈길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이것이 천국이다, 하며 천국을 느낄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사회의 차분한 성장이 윤택한 우리들의 생활이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한다.

하기 좋은 말로 항상 마음이 편해야지 마음이, 하면서도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한다. 일체 유심조의 교훈적 잣대를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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