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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1사단의 삼형제 해병왼쪽부터 탁장한 상병, 탁세한·탁두한 일병^^^ | ||
최근 동반입대로 한 부대에서 함께 복무하는 형제가 많기는 하지만, 이렇게 삼형제가 한 부대에서 복무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병대1사단에서 함께 복무 중인 탁장한(25·해병1051기) 상병, 두한(23·해병1073기)·세한(20·해병1073기) 일병.
삼형제 중 해병대 입대의 첫 관문은 2007년 8월 입대한 큰형 탁 상병이 열었다. 탁 상병은 중학교 졸업 후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나 현지에서 고등학교·대학교를 졸업했지만 해병대 입대를 위해 귀국했다.
“어린 시절부터 부대 근처에 살면서 지켜보았던 해병대의 강인함과 당당한 모습에 이끌려 입대를 결심했다”는 탁 상병은 “삼형제 간 평생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 싶어 동생들에게도 입대를 권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형의 권유에 동생들이 흔쾌하게 응하면서 둘째와 막내도 2008년 7월 해병1073기로 동반입대했다.
대통령기 등 전국 테니스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한 테니스 실력자인 둘째 두한 일병은 “청소년기 때 필리핀으로 떠난 형·동생과 떨어져 지냈던 아쉬움을 군생활을 함께하면서 풀고 있다”며 동반입대를 통한 형제 재회를 반기는 모습.
막내 세한 일병은 큰형과 함께 유학을 떠나 현재 필리핀 영주권을 취득해 군입대가 면제될 수 있었지만 형들과 함께하기 위해 해병대 입대를 선택했다.
“외국생활로 자유로운 생활에 익숙해졌지만 해병대에 입대하지 않았다면 조국과 가족의 소중함을 제대로 알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이 세한 일병의 군생활 소감이다.
삼형제의 어머니 김호임(49) 씨는 “지난해 11월 부대장님의 배려로 처음으로 삼형제가 함께 휴가를 나와 빨간명찰을 달고 집에 왔을 때 너무나도 기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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