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고립된 청년들을 위해 '청년 쾌유(Care-you) 합창단 및 그라운드'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립된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작년에는 청년 재단이 주최한 공모사업에서 '쾌유 그라운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창원특례시는 이러한 호응을 감안하여 올해의 새로운 사업으로 '쾌유 합창단'을 포함한 3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확대된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창원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중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분들이나 고립 위기에 처한 청년 누구나 창원청년정보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사회적 고립 정도를 평가하는 척도에 따라 유형별 프로그램에 선정될 것이며, 선정된 참가자들은 4월 말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반기에는 드로잉(자아표현, 미술심리상담), 캘리테라피(작문, 문예), 움직임(오감힐링, 요가), 합창단(발성기초, 관계형성) 등의 참여형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전체 교류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재고립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하는 청년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상태 및 특성을 파악하는 '그라운드 메이트' 프로그램을 본 프로그램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추진할 청년 정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들을 연계할 계획이다.
최영숙 청년정책담당관은 프로그램 참여자를 발굴하기 위해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립된 청년들이 사회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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