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림과학기술 분야의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산림과학기술 출연연구개발시험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일반 국민과 산, 관, 학, 연을 대상으로 하며, 기간은 다음달 3월 6일까지다.
이번 수요조사는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제와 산림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 연구과제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산림과학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 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조사 분야는 ▲산사태 현장대응 기술개발 ▲디지털 기반 산림 우수종자 생산공급 ▲단기소득임산물 첨단 푸드테크 ▲정원치유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화합물 생산 ▲극한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목제품 ▲국산재 활용 한국형 목구조물 혁신 ▲산림과학 공공기술 사업화 실용 ▲친환경 석재산업 및 경제성 제고 등 총 9개 부문이다.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산림산업 현장, 학교, 연구기관을 포함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부터는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서만 제출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일관된 신청 및 접수 과정을 제공하여 연구과제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제안된 내용은 전문가 검토와 중복성 검토, 우선순위 등의 실효성 평가과정을 거친 후, 2025년 산림과학기술 신규 연구개발 사업에 반영될 것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수요조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현장 중심의 개발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용적인 연구과제를 설계하기 위해 다양한 제안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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