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망 /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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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봐

신망 / 망신
뒤돌아 봐

혜전 김태공

파릇한 파가 좌우로 갈라져
퇴색된 악취로 울게 한다

다수가 하나로 뭉쳐 바르게 다스려
백성을 평안케 하자 해놓고

배가 산으로 들로
배가 되어 파도를 방황케 한다

처음의 신망/망신살 뻗쳐
철마다 물고 뜯어 출현한
붉은 상처에 백성은
또 다른 봄을 위해
긴긴 겨울을 움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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