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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암괴석 등으로 이루어진 바위산 월출산 ⓒ 한뫼사랑산악회 '사니조아' ^^^ | ||
관절에 이상이 있으신 분에게는 조심조심 산행을 권하거나 아예 산행을 막는 월악산 최고봉인 해발809m의 ‘천황봉(天皇峯)’에 발목관절이 부실한 기자가 깡으로 오른 쾌거를 이루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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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출산 입구에서 찰칵, '한뫼산악회'가 세계화된 듯 캐나다인 원어민교사도 참석햇다. ⓒ 송인웅^^^ | ||
‘한뫼’는 서너 번인가 월출산 산행을 계획하다가 날씨의 심술로 행선지가 변경되곤 했던 전력이 있어, 이번에도 목적지에 도착할까 염려됐지만, 6시55분에 홍명상가 앞에서 승차한 버스는 목적지인 영암을 향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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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청난 바위로 뒤덮힌 월출산 전경 ⓒ 송인웅^^^ | ||
삼국시대에는 달이 난다 하여 월라산(月奈山)이라 하고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부르다가,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 불러왔다”고 전한다.
천황봉(天皇峯)을 주봉으로 구정봉(九井峯), 사자봉(獅子峯), 도갑봉(道岬峯), 주지봉(朱芝峯) 등이 동에서 서로 하나의 작은 산맥을 형성, 바위로만 덮여있어 버스 밖에서 보여 지는 월출산은 전문 등반객이 아닌 기자같은 왕 초짜에게 겁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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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출산 ⓒ 송인웅^^^ | ||
1코스는 도갑사-갈대밭-구정봉-천황봉-구름다리-천황사 입구까지 총 8.5Km 6시간 내에 주파하는 코스고, 2코스는 천황사 입구-구름다리-천황봉-갈림길-광암터-바람폭포-천왕사 입구까지 총6km 4시간코스였다.
당연히 부실한 편에 속하는 나는 2코스를 택했다.
“(아침 일찍)비가 와 바위가 미끄럽다”는 버스기사의 말에 “위험한 일은 애당초 안하는 법이다”는 나름대로의 논리를 내세웠다.
도갑사 입구에 들어선 버스는 산행시작을 알리는 회원전체사진을 한방 박고 1코스를 택한 대부분의 회원들을 내려놓은 후, 2차코스출발지이자 전체회원 산행 후 집합지인 천황사 입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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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명산만을 찾아 산행하고 뒤끝 좋기로 널리 알려진 '한뫼산악회' ⓒ 한뫼사랑산악회 '사니조아' ^^^ | ||
아스팔트를 따라 관리소를 지나자마자 좌측에 펼쳐진 산길인 대나무 숲을 지나니 좌측 공터에 ‘영암아리랑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그대로 직진하다보니 천황교 삼거리가 나왔고, 좌측으로 가면 천황사를 거쳐 구름다리로 향하고 우측 다리인 천황교를 건너가면 바람폭포를 향한다는 팻말이 나와 좌측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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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어진 천황사 것으로 추정되는 종의 전시와 함께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 송인웅^^^ | ||
복원중인 천황사를 살피고 월출산 명물인 구름다리를 보기위해 돌산을 오르고 오르다 보니 맨 꼬랑지에 여자총무와 함께 뒤쳐진 상태다.
“여 총무도 가는 길, 나라고 못 가겠나?”는 오기에 쉼을 반복하며 ‘구름다리라도 보고자’오르고 오를 수밖에 없었다.
바위로 이루어진 가파른 계단을 끝까지 오르다보니 팔각정이 나오고 구름다리가 눈앞에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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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 송인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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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다리 위에서 여총무가 폼 잡았다. ⓒ 송인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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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이 마른 바람폭포 ⓒ 송인웅^^^ | ||
안내문에 의하면 “일 년 내내 마르는 법 없이 식수가 제공된다”고 했다. 거기에는 ‘책바위’에 대한 설명이 있고, ‘책바위’를 가까이 볼 수 있도록 돼 있었다. ‘책바위’는 흡사 책을 펼친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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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형제 바위 ⓒ 송인웅^^^ | ||
갈 수 있으면, 또 가다 보면 “반대편부터 산행 시작해 천황봉을 향해 오는 회원들을 만날 수 있으니 만날 때까지, 갈 때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오르기로 했다.
돌길을 내려오면 다시 오르고 다시 돌길을 따라 오르고 바윗길을 올라서니 ‘육형제바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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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다위 위에서 잡은 월출산아래 풍경 ⓒ 송인웅^^^ | ||
“참으로 대단한 산이다”고 감탄을 연발하며 “어디가 정상이야? 그만 내려갈까?”하는 속삭임에도 다시 쉬어가기를 반복하며 오르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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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 ⓒ 한뫼사랑산악회 '사니조아' ^^^ | ||
“이왕 시작한 것 정상에 가보자”며 통천문 안내표시판이 있는 곳에서 쉬던 중 반대편에서 천황봉을 거쳐 하산하는 ‘한뫼’첫 주자들을 만났다.
“너무 힘들어 하산하고자 한다”고 했더니 “코앞이 정상이다”며 “정상에 가야 산행기가 나오죠”하며 거든다. 다시 오르기로 해 계단을 오르니 하늘로 가는 ‘통천문’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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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다리에서 한뫼사랑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 한뫼사랑산악회 '사니조아' ^^^ | ||
“나도 해낸 거다”마음속으로 외치고 좌우경치 볼 것도 없이 회원들을 놓칠세라 회원들을 따라 바위와 암봉을 지나며 구름다리를 향해 걸었다.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곳곳의 철계단과 돌계단을 지나다보니 부실했던 왼쪽발목이 이상신호를 보내왔다. 이때부터 욕심 없이 ‘그냥 살살 또 살금살금’내려왔다. 아픈 티도 내지 않고 회원들과 구름다리위에서 사진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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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다리 건너기 전 폼잡았다. ⓒ 송인웅^^^ | ||
깍아 지른 철계단을 지나 암봉을 우회하면 다시 계단은 계속 이어지고 쉬다보면 주변에 펼쳐진 바위암봉과 기암절벽은 과히 월출산의 볼거리였다.
인위적으로 등산로를 만들고자 바위면에 철심을 심어놓은 계단과 철계단도 지나고 다시 돌계단 그리고 나무계단을 지나다보니 다시 맨 꼬랑지가 됐다.
다시금 쉬기를 반복하며 ‘천황교’를 지날 무렵 시간을 보니 4시10분이었다. 천근만근 느껴지는 무거운 다리 끌면서 주차장에 도착하라는 4시30분에 정확히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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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바위'를 찍고자 잡아 본 월출산(좌측 첫번째 책처럼 생긴 바위가 '책바위'다) ⓒ 송인웅^^^ | ||
피곤과 소주에 취해 버스 안에서 단잠을 잤다. 부실한 발목에 이상을 느낄 정도로 무리했지만, 엄청 험하다는 바위산인 월출산 ‘천황봉’을 “나도 올랐다”는 쾌감은 오래갈 것 같았다.
다른 회원들처럼 도갑사쪽으로부터의 산행을 하진 못해 유명하다는 '남근바위'등을 보지 못했지만 월출산이 없어지지않고 또 기자가 살아 있는 한 다시 한번 찾아 쉬엄 쉬엄 오르다보면 기자도 할수 있을 것만 같아 "다음에는 도전하리라"호기를 부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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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엽이 쌓인 대전의 명산 보문산 산책길^^^ | ||
대사동 보문오거리 보문산 입구에서 형통사 우측을 지나 약수터에서 물한고프를 마시고 망향탑을 지나 동물원까지 약 4Km를 낙엽 밟으며 천천히 1시간20분에 주파하고 813번 버스를 타고 오니 다리근육은 그냥 견딜 만 했다. 근육을 푸는 이런 기분은 알 만한 사람만 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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