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정보현(민·비례대표) 의원은 24일 제259회 정례회 기획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지원과를 대상으로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화재 사고 대책과 수출단지 이전을 위한 스마트오토밸리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질의했다.
옥련동에 위치한 중고차 수출단지에서는 그간 크고 작은 화재가 일어나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 정보현 의원은 “2011년 이후 10년간 수출단지에서 발생한 화재사고가 70건이 넘는다”며 “차량 내에 휘발유와 같은 인화성 물질과 내장재 등 가연성 위험 요소들이 많은 데다 좁은 간격으로 수많은 자동차들이 주차되어 있어 대형 화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11월 6일에는 차량 17대가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고, 2021년 1월에도 차량 100여대가 전소되는 큰 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정 의원은 “해당 지역이 주거지에 인접해 있는 만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단소방서와 협조하고, 관련부서에서는 수출단지 내 불법 자동차 해체 및 소각 등 단속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정보현 의원은 또한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을 위한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이 원만히 추진되고 있는지 이전 진척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경제지원과장은 “지난 5월 사업자가 선정되어 계약이 체결되었고,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해양수산부, 중구 및 연수구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여 논의하는 등 원활히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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