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10일부터 24일까지 총 8회에 거쳐 인천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생 지원 사례 나눔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본청과 각 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 6개소의 학습상담사와 담당장학사, 난독증 및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전문기관 15기관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업별로 학습지원을 수행한 사례를 공유하고 기초학력보장 정책에 대한 학교밖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인천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복합요인으로 인해 학교만의 노력으로는 지도가 어려운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을 위해 학교밖 맞춤형 기초학력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전문성을 갖춘 학습상담사 57명을 위촉해 ‘학교로 찾아가는 학습상담 및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우리아이발달지원센터 외 14개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난독증 및 경계선지능 학생들에게 진단과 맞춤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의회에서 학습상담사들은 학생과 일대일로 매칭해 학습상담과 학습코칭, 기초학력 집중지원을 한 사례를 공유했다. 난독증과 경계선지능 전문기관에서는 학교에서 난독증과 경계선지능 의심으로 의뢰된 학생을 심층진단하고 맞춤 지원한 사례를 나눴다. 참여자들은 학생들을 지원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인천 기초학력 보장 지원 강화를 위한 제안과 개선점 등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여한 학습상담사는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은 지능, 난독, 심리·정서 문제 등 여러 복합적인 학습 저해 요인을 갖고 있어 다양한 지원사례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유형별로 다양한 학생 지원 사례들을 많이 알게 되어 유익했고, 추후 매칭된 학생에게 적용해 보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협의회에서 논의한 내용은 내년도 인천 기초학력보장 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학습상담사나 전문기관 등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과 협력적 관계를 통해 학교안팎의 촘촘한 학습안전망을 구축하고, 모든 학생이 배움의 속도에 맞게 학습 성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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