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에 따르면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선 관광진흥기금에서 시설비로 80억~90억원 상당을 융자받아 면세매장을 시설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기금으로 초도물품 구매까지 융자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면세점 설치 일정과 관련해 "내달까지 내국인면세점의 인테리어와 전산시스템 입찰 및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이달 중 입점브랜드를 유치하고 12월 중에는 창고, 물류시스템 구축과 함께 초도물품을 구매해 고시가 이뤄지고 정식 운영을 위한 인력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시내내국인면세점 개점을 통해 첫해인 2009년에 고객 32만명을 유치, 순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올리고 2010년부터는 순이익 규모를 30억원, 2011년 100억원 규모로 늘려갈 계획이다.
또 35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물론 쇼핑시장이 열악해 활기를 잃어가는 중문관광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관광공사는 9만7000원 선에 머물고 있는 공항면세점의 객단가를 충분한 시간을 활용한 쇼핑 유도를 통해 12만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박영수 사장은 '판매품목 등에서 지역상권과 충돌할 우려가 없느냐'는 질문에 "가급적 충돌을 피하도록 하겠다"면서 "면세점 품목을 확대할 필요가 있고, 확대할 시점에서도 지역상권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면세점을 방문하는 이용객이 늘어난다면 늘어난 만큼 지역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면세점 운영에 따른 수익금은 관광마케팅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면세점 구매한도 등과 관련해서도 "환경의 변화에 맞게 구매한도 등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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