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인공지능 및 드론 활용 도로파임(포트홀) 탐지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로 파임이나 갈라짐 등은 장마철과 해빙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차량 파손이나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어 신속한 발견과 보수가 필요하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무인비행장치인 드론을 사용해 인천 동구의 도로 표면 이미지를 내년 3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촬영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도로의 파임(포트홀), 갈라짐 등 도로 상태를 분석한 후 위치분포도를 구축하여 신속한 도로 보수에 활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는 인력 부족으로 넓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포트홀을 파악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민의 신고에 의존하거나 정기적인 순찰 활동으로 조사하고 있다.
구는 드론과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도로 포트홀을 예방적이고 과학적으로 탐지하고 신속히 보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2023년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타 지자체와 민간 분야에도 해당 사업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인공지능과 드론을 활용하여 불량한 도로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복구함으로써,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다양한 행정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동구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